내가 오자마자 한 3번째 Action Item- 내가 살 집을 구하라.
남자 혼자서 집을 구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. 항상 집사람이 해주던 일을 내가 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부담이고, 행여 집 잘못 구해 집사람에게 귀쌰다구 후려 맞는 일을 피하기 위해서는 동분서주 바뻤어야만 했다.
사실 나도 집을 구한지 3일 됐다. 즉 계약한 지 3일이 됐을 뿐이고, 아직 입주도 안했다. ㅎㅎ
미국에서 집을 구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뺑이였다. 바로 발품을 많이 판 자가 좋은 집을 구할 수 있다! (라고 한다. 난 모르겠다. 적당히 발품을 팔았을 뿐 그닥 뭐 많게 팔지는 않은 것 같다. 하지만 자신의 조건에 맞게 좋은 집을 구하려면, 진짜 많이 돌아다니는 것을 권한다.)
그렇다면 조뺑이를 치기 위해 당신이 필요한 건 뭐? 바로 당신의 동네에 대한 정보이다.
대표적인 집구하는데 도움이 되는 미국 웹사이트를 참고하라.
(1) www.rent.com
(2) www.crignslist.com
(1)의 경우, 당신 동네의 Zip code (우편 번호는 미국에서 제일 맨 끝에 위치한 5짜리 번호를 의미한다.)나 주소를 입력하면 Google map과 마찬가지로 당신에게 가까운 곳 부터 Rent 가능한 집을 보여 준다. 또한 내가 원하는 가격 정보를 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검색의 노력을 한단계 줄여주기도 한다.
(2)의 경우는 존내 성의없게 보이는 웹사이트이기는 해도, 잘 뒤지고 들어가보면 꽤 괜찮은 정보들이 나열 되어 있다. 하지만 (2)는 동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없으면 찾기 존나게 힘들다. 현지인들 위주의 웹사이트라고 볼 수 있다. 당신은 좋은 가격을 찾을 수는 있어도, 그 동네가 어디에 쳐 박혀 있는지는 알 수 없을 것이다. 그럴 때는 Google map을 이용하자. (혹은 www.mapquest.com 도 괜찮다.)
이렇게 정보를 찾았으면 다시 Google에 가서 당신이 원하는 아파트나 집의 이름을 쳐 넣어라. 그럼 관련 글에서 review된 내용들을 볼 수있다. 존나게 찾아보아라. 혹은 www.apartmentratings.com 에 가서 당신이 원하는 주택 정보를 쳐 넣으면 과거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review를 볼 수 있을 것이다.
하지만 내 경험으로 좋은 말 써놓은 새끼는 하나도 없다. 100이면 100 다 엿같다고 투덜된 글이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자.
또 하나, 당신의 집에 위치한 neighborhood들이 누구냐에 따라 그 집의 가치가 달라진다. 주변에 맥짱과 껌둥들만 가득하다면 그 집은 당신의 안전을 책임져 줄 곳은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다. 오해는 하지 말아라, 내가 인종 차별은 하자는 취지가 아니다. 대부분 위험하다는 것 뿐이다. ㅎㅎㅎ
아파트를 만약에 구한다면 큰 아파트의 경우는 모두 Leasing Office라는 곳이 있다. 여기 들어가면 그 아파트의 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다. 자 너무 길게 썼으니, 요기까지 끊고 다음 장에 계속 하도록 하자~ 손도 아프고 지친다. 누가 돈 주는 것도 아닌데, 내가 왜 이렇게 성심성의껏 정성들여 작성을 하는지. 확실히 이곳은 남자들에게 심심한 땅임이 틀림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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